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14승 5패 2.87)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햄스트링 문제로 로테이션을 걸렀던 콜은 일단 몸 상태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9승 2패 2.81에 후반기에만 무려 5승 2.25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이어던지기에 막히면서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설마했던 홈에서의 부진이 터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벌랜더의 완투가 불펜 운용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 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1승 8패 6.66)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짐머맨은 일단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미닛 메이드 파크 통산 성적은 2승 3패 3.34로 좋은 편이긴 하지만 2년전 6이닝 4실점 패배를 고려한다면 그 정도만 해줘도 다행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 상대로 터진 2안타가 모두 솔로 홈런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호조를 기대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꽤 고마울 것이다.
또다시 벌랜더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설마했던 상황이 터진건 휴스턴으로서도 충격적일듯. 그렇지만 콜 역시 벌랜더급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막아낼수 있는 투수인 반면 짐머맨에게는 기대라는걸 걸어선 안되는게 현실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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