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8승 8패 4.1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에다는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특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것처럼 홈에서 6승 3패 2.84로 강하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반성해야 할 레벨이다. 이 점이 극복되지 않으면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켈리의 문제가 해결되자 젠슨이 무너지는건 정말 머리 아픈 문제다.
결국 불펜이 버티지 못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제이콥 웨그스팩(4승 1패 4.20)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웨그스팩은 헤드라이너보다는 차라리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투구가 더 나은 편이다. 승부를 건다면 원정이 아닌 바로 선발로 강하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뷸러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면서 텔레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자일스를 너무 일찍 쓴건 꽤 후회로 남을듯.
비록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 거기에 웨그스팩이 선발로서 안정적인 투수인 반면 최근의 마에다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큰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물론 다저스의 타선 역시 터질 가능성이 있지만 홈런 대결이라면 토론토 역시 밀리지 않는다. 게다가 마에다는 홈 인터리그에 은근히 약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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