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잭 플리색(6승 4패 3.5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플리색은 최근 2경기에서 9.2이닝 8실점의 부진이 꽤 아프게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앞선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이번 시즌 유독 캔자스시티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과연 살아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러나 유독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강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한다.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12분만에 1패 적립을 완료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8승 11패 4.7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주니스는 8월 한달간 2승 1패 2.95의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과 6이닝 4실점을 번갈아 기록할만큼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애런 브룩스 상대로 터진 메리필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다시 심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 내내 문제로 작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보스턴까지 갔다가 다시 클리블랜드까지 오는 일정 역시 엄청난 부담이 될 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냥 이번 시리즈에선 없다고 보는게 좋을것이다.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최악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연패로 1위가 멀어지는 상황. 그렇지만 홈에서의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고 유독 타선 역시 캔자스시티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캔자스시티는 이동거리 문제가 선수들의 피로를 증가시킬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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