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리그 14위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만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몬텔라 감독에게 실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맛에 맞는 자원들을 확보했기에 경기력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 홈 경기 일정에서 적극적 운영을 시도한다. 개막 일정에서 승점을 노린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47득점에 그친 공격진에 확실한 보강을 시도했다. 리베리(LW), 세레아우(SS), 보아텡(CF) 등 즉시 활용이 가능한 자원들이다. 다만 중원 또한 조합에 변화가 발생했기에 조직적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중앙 수비 조합이 속도 경쟁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적극적 운영으로 인한 배후 공간 노출 빈도는 분명 문제를 일으킬 요인이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1위와 승점 차이는 11점이었다. 리그 38경기에서 74득점으로 최다 득점 2위, 36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했다. 핵심 자원을 지켜냈으며, 아쉬웠던 부분의 보강을 통해 리그 타이들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리그 원정 경기 경기당 획득 승점은 1.89로 준수했지만, 홈 경기 2.26에 비해 다소 아쉽다. 원정 경기를 치르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 중원을 앞세워 공세를 취할 것이다.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은 없다. 루이스(CM)를 중심으로 시도하는 부분 전술이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카예혼(RW)과 인시녜(LW)의 속도를 버무려 상대 수비진에 유의미한 균열을 반복한다. 속공 & 지공 양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에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은 없다. ‘쿨리발리-마놀라스’로 구축된 중앙 수비 조합은 유럽 전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수 영면의 조화를 앞세워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피오렌티나가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조직적 부분의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하에서 효과적으로 강점을 끌어올리고 있는 나폴리가 개막 일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전망한다.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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