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밀리아가 기어코 사고를 쳐버린 뉴욕 메츠는 잭 윌러(9승 7패 4.4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윌러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0이닝 9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즉, 8월 초반의 15이닝 무실점 이후 크게 무너지고 있는데 최근 두 번의 애틀랜타 원정에서 11이닝 10실점이라는 점은 영 불안한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6회말 터진 디그롬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이쯤 되면 디그롬 집단 따돌림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 마지막에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결국 이 팀의 최종적인 문제임이 드러나고 있다.
14회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14승 4패 3.84)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9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프리드는 역시 다저스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포인트다. 그러나 14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고 금년 메츠 상대로 꾸준히 QS급 투구를 해내고 있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과 파밀리아 상대로 2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빌리 해밀턴의 타구가 안타가 된게 천만다행일 것이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젠 제 몫을 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흐름 예상
전날 메츠는 3번의 끝내기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날려버렸고 결과는 패배였다. 이 후유증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듯. 유독 밀러는 애틀랜타 상대로 부진한 투수고 메츠의 타선 역시 전날 풀타네비치에게 막혀 버렸다. 물론 반등의 찬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더이상 애틀랜타의 불펜은 부진하지 않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애틀랜타다. 기세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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