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8승 2패 3.1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레빈저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앞선 두번의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3이닝 1실점으로 연승을 거두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커다란 힘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를 무너뜨리면서 린도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홈경기 복귀가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3승 8패 5.4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9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스파크맨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4패 9.00으로 최악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데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 역시 5.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플리색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가면 갈수록 원정의 부진이 길어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미래를 기약하게 해주는 포인트다.
흐름 예상
캔자스시티에게 강행군은 역시 무리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편. 게다가 클레빈저는 금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스파크맨은 원정에서는 아예 기대조차도 해서는 안되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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