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약체로 분류되는 홈팀 헬라스 베로나가 볼로냐를 만나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볼로냐 역시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 원정팀 볼로냐는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다. 게다가 비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등 베로나를 상대로 어렵지 않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이므로, 기세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친선 경기 등 비시즌 경기에서 볼로냐는 샬케와 아우크스부르크를 연달아 꺽었고, 비야레알과 3:4로 난타전을 펼치는 등 경기력이 매우 좋아보인다. 반면 베로나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점 이외에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한 친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예상대로 골 결정력, 공격 기회 창출이 매우 빈약해 보인다.
볼로냐는 베로나에게 최근 3경기 9골 2실점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사이에 일어난 이 3경기의 경험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 올 시즌 볼로냐가 완전 영입에 성공한 이탈리아산 미드필더 오솔리니는 지난 시즌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킥 능력, 문전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베로나 수비들을 골치아프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로나의 공격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노장 파찌니가 홀로 이끌고 있는 공격진의 마무리 능력은 리그 최하위급으로 평가된다. 볼로냐의 수비력 역시 리그 하위권이지만, 베로나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무실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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