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3승 6패 4.9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8월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다. 이적 이후 홈에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는 있는데 상대가 상대인만큼 쉬운 경기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와 트리비노 상대로 필립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에서의 파괴력을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으로 오고 말았다. 14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버린 상태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12승 3패 3.46)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2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이어스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조금 흔들리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문제는 캔자스시티 상대로 작년에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통산 방어율이 무려 7.36으로 유독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9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트리비노의 부활은 금년 한정으로는 그 기대를 접어야 할 것이다.
흐름 예상
실질적인 에이스인 켈러가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전날 경기는 캔자스시티에게 악몽이 되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현재의 오클랜드 타격은 몽고메리가 막기엔 무리가 있고 파이어스는 어찌됐든 금년 반등을 만들어낸 투수다. 상대성을 논하기 전에 전력이 문제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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