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이너의 실패가 석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키쿠치 유세이(5승 8패 5.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토론토 원정에서 2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키쿠치는 원정에서 심하게 나온 기복을 홈에서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홈에서 만큼은 서부지구 팀 상대를 제외하면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인데 시즌 초반 양키스 원정에서도 7.2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햅과 코르테스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게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이 팀의 불펜은 동점에선 기대가 어렵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9승 7패 4.6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나카는 오클랜드 원정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그렇지만 시애틀 원정 통산 성적은 4승 무패 1.70에 작년에도 8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최대의 강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론을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승리조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흐름 예상
키쿠치와 타나카가 같이 NPB에 있던 3시즌동안 두 투수는 단 한번도 맞대결을 한 역사가 없다. 즉, 이번 경기가 첫 대결인셈. 서로의 상대 전적을 고려한다면 투수전 전개 가능성이 대단히 높지만 아쉽게도 불펜의 우위는 확연히 양키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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