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후랭코프(6승 7패 4.00)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22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랭코프는 최근 3경기에서 완벽한 부활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7월 5일 SK 상대로 홈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은 후랭코프라면 최소한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사를 무너뜨리면서 페르난데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형범의 실점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SK는 산체스(15승 3패 2.2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6일 기아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 후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산체스는 일단 몸 상태가 100%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유독 두산 원정에서 부진한데 5이닝 4실점과 5이닝 7실점으로 1번의 패배를 당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과 이형범 상대로 나주환의 대타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연패 기간중 타선의 부진이 상당히 아쉽다. 패하는 경기에서의 불펜 운용은 아무래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듯. 후랭코프는 분명 이전의 위력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중이고 홈에서의 호조도 기대할수 있는 레벨이다. 반면 산체스는 유독 두산 원정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몸상태 역시 현재로선 장담할수 없는 수준이다. 기세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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