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롯데는 레일리(5승 11패 3.6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2일 KT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레일리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투구 내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이 이어진다는게 아쉬운데 금년 LG 상대로 원정에서 강했지만 홈에서 5.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배재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울산에서의 기대치는 그냥 떨어뜨리는게 좋을 정도다. 배재준 공략 실패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클 듯. 이제 송승준은 불펜에서도 쓰기 힘들 것이다.
배재준의 호투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는 임찬규(1승 4패 5.0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최근 두 번의 잠실 등판에서 9.1이닝 9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롯데 상대로 홈에서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익손과 송승준 상대로 김민성의 결승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배제준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LG다. 그리고 전날 경기에서도 이 점은 확연히 증명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레일리는 LG 상대로는 강점을 가진 투수고 무엇보다 선발 임찬규는 신뢰도가 와르르 떨어진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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