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14승 9패 3.85)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11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린은 맞는 족족 정타로 안타가 되는 문제를 일으킨바 있다. 금년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꽤 강한 편인데 최근의 부진을 벗어날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추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일단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승리조 불펜의 2이닝 퍼펙트 역시 반가울 것이다.
선발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펠릭스 에르난데스(1승 4패 6.0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5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건재를 과시한 에르난데스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다만 금년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고 작년 텍사스 원정에서 워낙 심하게 고전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과 기어링 상대로 시거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진 최악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건 금년 텍사스 원정 팀타율은 무려 .279에 달하지만 장타는 의외로 잘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서로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텍사스가 깔끔한 승리를 거둔 반면 시애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원정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있을듯. 게다가 린은 시애틀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킹의 텍사스 원정은 아무래도 물음표가 있고 무엇보다 최근 시애틀의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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