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잭 그레인키 (14승 4패 2.83)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휴스턴 이적 이후 4전 전승 2.45로 투구 내용만큼은 큰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홈에서 수비진의 도움이 살짝 아쉬운 편인데 템파베이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해도 홈에서 매우 강한 편이라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구리엘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다그러나 오수나의 실점이 늘어난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트레버 리차즈(4승 12패 4.30)가 선발 또는 헤드라이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차즈는 일단 첫 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상대의 레벨이 완벽히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과 오수나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 영 좋지 않은 포인트다 5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터트려버린 불펜은 가을 야구에 어울리지 않는다.
전날 경기는 왜 템파베이가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듯 그레인 키는 홈 한정으로는 템파베이 상대로 강한 투수인 반면 아직까지 리차즈는 원정에서의 투구가 검증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모두 휴스턴이 우위를 점유중이다.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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