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릭 로드리게즈(5승 6패 5.2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드리게즈는 애리조나 원정 호조가 한 경기만에 끊겨버린게 상당히 아쉽다.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고 홈에서의 투구는 대단히 좋지 않은데 승부를 건다면 샌디에고 상대로 4월 11일 홈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재현할수 있느냐에 달렸다. 수요일 경기에서 리크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불안감 역시 가중되고 있는 중.
수비의 난조가 결국 연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크리스 페덱(7승 7패 3.84)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덱은 8월 한달간 2패 10.06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6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호스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격이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문제는 금년 오라클 파크 팀타율이 .206으로 최악에 가깝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동점 상황에서 예이츠는 올려선 안될듯 하다.
양 팀 모두 최근의 경기력은 약간 균형이 어긋난 느낌이 있을 정도다. 특히 불펜 문제가 서로 불거지는 중. 그렇지만 로드리게즈가 샌디에고 상대로 나름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최근의 페덱은 원정에서 좋지 않고 샌프란시스코 원정 역시 기대가 어렵다. 무엇보다 샌디에고의 오라클 파크 원정은 영 좋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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