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티니의 원맨쇼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11승 8패 4.05)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5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퀸타나는 8월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못내 아쉽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나름 영향이 미치는 편인데 이번 시즌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는게 중요하다. 다만 낮경기 방어율 5.06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 상대로 칼라티니의 2홈런 4타점으로 모든 득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원정 이상으로 홈에서 강하다는 장점을 발휘할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밀워키 상대로도 홈에선 상당히 강한 편.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6승 3패 4.34)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컵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갔는데 작년 컵스 원정에서 워낙 강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플래허티를 무너뜨리면서 케스턴 히우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금년 컵스 원정 팀타율은 무려 .215에 금년 최악의 원정 구장이 바로 컵스라는게 문제다. 그나마 불펜이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는게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컵스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메츠의 에이스 군단을 무너뜨린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수 있을듯. 앤더슨의 투구는 분명히 위력적이지만 문제는 밀워키의 타선이 받쳐주느냐에 있다. 그리고 최근 경기 후반에서 양 팀의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은 큰 차이가 난다 뒷심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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