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콜 해멀스(7승 4패 3.7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해멀스는 그래도 원정보다는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을 새삼스레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를 무너뜨리면서 카스테야노스의 2홈런 4타점 포함 7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터지기 시작한 화력이 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스트롭의 실점은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는 중.
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8승 7패 3.9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데이비스는 8월 한달간 3패 6.92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직전 컵스 원정에서의 4이닝 4실점 패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롭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리글리 필드 부진이 시작부터 터져버렸다는 점이 큰 문제다. 불펜의 안정감은 이제 상대적 열세에서 절대적 열세로 바뀌는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이 5회를 버티지 못한건 밀워키에게 치명적이다. 즉, 데이비스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반면 해멀스는 홈에서 밀워키 상대라면 꽤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컵스의 타선이 불타고 있다. 이 화력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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