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11승 7패 3.8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밀워키 원정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다저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2~3실점 레벨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만 보완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할 것이다 막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시리즈 한정으 로 제몫을 해주는 중.
불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3승 3패 2.76)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발에 무너지면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커쇼는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는게 꽤 아픈 부분이다 금년 홈보다 역시 원정 부진이 문제인데 6월 2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의 6이닝 4실점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기록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갈렌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을 더 무너뜨리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최근 소총과 대포의 조화 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3점을 허용하면서 멋지게 패배를 만들어낸 불펜은 이팀의 아킬레스건이 되어가는 중이다.
1차전은 류현진이 무너져서 졌고 2차전은 불펜이 무너져서 졌다 즉, 최근의 다저스는 위기 상황이고 커쇼가 에이스의 모습을 보며 줄지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최근의 커쇼는 홈런 공장장에 가깝고 애리조나의 타선은 유독 다저스 상대로는 중요할때 홈런포가 많이 터지는 편이다 게다가 레이는 금년 다저스 상대로 안정감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 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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