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6승 10패 4.4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이드는 과연 홈에서 복수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6월 8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선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복수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나마 저항을 했다는 점이 반갑긴 하다. 그러나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의 득점에 의미를 두긴 어려울듯. 5실점을 내준 불펜은 막는것 자체가 버거워 보인다.
타선 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틴 페레즈(9승 5패 4.5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6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2실점급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디트로이트 원정은 금년이 처음인데 3년전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은 기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크론의 3점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디트로이트 상대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샘 다이슨은 데려온 역할을 영 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디트로이트에게 미네소타는 넘을수 없는 벽인가. 투타 모두 압도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보이드 역시 미네소타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페레즈가 금년 원정에서 고전한다고는 하지만 최근 살아나고 있는 중이고 무엇보다 화력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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