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슨 바르가스(6승 6패 4.0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7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르가스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친정팀 상대로의 투구는 강점이 될수도 있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러에게 막혀 있다가 마짜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타격이 살아나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버린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불펜의 10실점은 그 무엇으로도 용납이 될수 없는 부분이다.
막판 화력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8승 8패 4.0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매츠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필라델피아 원정만 가면 배팅볼 투수가 된다는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에게 막혀 있다가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살아난 화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막판에 마짜의 4실점은 옥의 티.
전날 경기가 크게 흔들린건 8회였다. 즉, 전날 경기 최고의 공신은 차라리 그 상황까지 끌고 올 수 있었던 잭 윌러라는것. 그렇지만 매츠는 필라델피아 상대로 상당히 부진한 투수인 반면 바르가스는 홈에선 어느 팀을 상대로 하던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최근의 메츠는 좌완 투수의 체인지업 공략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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