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스펜서 턴불(3승 13패 4.1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턴불은 8월 한달간 4패 6.55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잘 버틴건 사실이지만 최근 홈에서도 부진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스타삭을 무너뜨리면서 로드리게즈의 2홈런 5타점 대활약 포함 10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유리한 경기에서도 나오는 불펜의 실점은 어찌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
선발의 붕괴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10승 5패 4.1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8월 한달간 3승 3.52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지금의 피네다라면 최소한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와 디트로이트의 불펜 상대로 홈런 6발로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중 5발이 솔로 홈런일 정도로 영양가가 없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불펜이 긴 이닝을 나름 잘 버텨준건 다행스러울 것이다.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폭발했다. 문제는 그게 이어질수 있느냐는것. 페레즈가 원래 기복이 심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안정감의 레벨이 다른 피네다는 디트로이트를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턴불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지금의 턴불은 차라리 필패 투수에 가깝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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