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젤은 스위스리그 1위 팀으로, 매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도 만만치않은 힘을 보여주곤 하는 팀이다. 그러나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별 다른 영입이 없었고, 핵심 센터백 아제티만 이적시키면서 이전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 리그지배력은 여전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그 힘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 주전 스트라이커 리키 반 볼프스빈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크라스노다르는 러시아리그 2위 팀으로, 러시아의 쟁쟁한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유럽대항전에서 변변한 기록을 남기지 못했던 크라스노다르. 올 여름에도 레미 카벨라, 토니 빌헤나 등 경쟁력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핵심 윙어인 빅터 클라쏜과 카벨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두 팀간 역대 첫 맞대결이다. 크라스노다르가 꾸준한 전력보강을 해내며 이제 기본 전력규모에서 바젤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다만, 러시아리그 클럽들은 기본적으로 타국가 원정경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데다 클라쏜-카벨라 등 핵심자원들이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원정에서의 득점이 더욱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않아도 수비조직력은 별 볼 일 없는 크라스노다르이기 때문에, 바젤과 같은 탄탄한 팀을 상대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바젤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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