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52위)
UEFA 네이션스 리그 1R에서 불가리아(1-0 패)에게 패했다. 본 홈 일정을 다소 부담스럽게 보낼 수 밖에 없다. 당시 원정 일정임에도 상대보다 11회나 많은 14회의 슈팅을 시도,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 세웠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역습에 의해 승점을 내어주게 됐다. 운영 전략의 완성도가 나쁘진 않지만, 세밀한 부분에서의 완성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
또 하나의 약점이 있다. 아무래도 수비 조직에서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 가뜩이나 직전 1차전에서 ‘핵심 수비 유닛’ 노르트베이트(DC)가 퇴장 징계로 출전 할 수 없게 됐다. 후블랜드(DC)를 배치 할 가능성이 높으나, 최선책은 아니다. 홈 일정이긴 하나, 무실점 대응이 가능할 것 같진 않다.
■ 슬로베니아 (61위)
키프로스 원정 1차전에서 졸전을 치렀다. 무려 2실점을 얻어 맞았고, 상대에게 더 많은 유효 상황을 헌납했다. ‘최후방 센터백’ 메비야(DC)는 뒤떨어진 순발력으로 상대를 제어하지 못했고, 블라지치(DC) 역시 집중력이 아쉬운 상황들이 잦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제가 가장 많았던 두 선수는 운영의 중심이다. 지난 키프로스와의 맞대결에서도 가장 많은 볼 터치를 시도한 선수가 블라지치(80회)였다. 노르웨이의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역습 전개를 제대로 틀어 막을 수 있을 지가 의문.
득점력 역시 의문 부호가 가득하다. 당시 ‘1선’에 배치됐던 자이츠(MC)는 상대의 PK 박스 내에서 단 한 차례에 걸쳐 볼 터치에 성공했을 뿐이다. 이번 일정을 통해 1선에 배치 될 베자크(FW) 역시 근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 코멘트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는 결코 크지 않으나, 운영 전략의 완성도나 짜임새 차이가 크다. 유리한 쪽은 노르웨이다. 가뜩이나 슬로베니아는 원정 운영 능력도 보장되지 않는다. 현 시점이라면 노르웨이의 승리가 유력하다. 배당 대비 위험 부담도 결코 크지 않다. 주력해보자.
노르웨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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