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쾌승을 거둔 롯데는 송승준(3승 4패 6.60)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2.2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인 송승준은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문제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역시 기대가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 화력이 금요일 경기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울 것이다. 불펜의 무실점 호투는 그들의 생각보다 조금 더 빨랐어야 했다.
어설픈 번트 실패로 석패를 당한 두산은 이영하(9승 3패 5.51)가 다시 한 번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7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영하는 2경기 연속 아홉수에 막히고 있는 중이다. 현재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가 아마도 기대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두산은 무려 15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3점에 그치는등 2진급 타자들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주력 불펜은 아예 쓸 생각 자체가 없어 보인다.
송승준은 1회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영하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듯. 5회 종료 시점에선 그야말로 팽팽하겠지만 6~7회 정도에 롯데가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주전을 출전시킨 반면 두산은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특히 롯데는 홈에서 패배할수 없다는 절박함도 존재하고 있고 두산의 2진급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드러낸바 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롯데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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