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하라 쥬리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DeNA와의 경기에서 1회 타구에 공을 맞고 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하라는 몸 상태가 정상이느냐가 관건이 될듯. 9월 성적 2승 1패 0.45가 말해주듯 후반기에 엄청나게 강한 투수고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충분히 승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무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요미우리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상당히 아픈 부분이다. 아무래도 허프는 그냥 금년이 야쿠르트에서 마지막일것 같다.
가을 야구 DNA를 발산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 카드로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9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스가노는 3위 진출 확정 후 컨디션 조절을 한 상태다. 최근 32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진구 구장에서 봄에 당한 수모를 이번에는 분명히 갚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사카모토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그야말로 가을 야구 DNA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야마구치 슌을 쓰기엔 조금 어려울 것이다.
하라와 스가노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될 듯. 그렇지만 7회 이후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결국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오가와 카드를 꺼내들고도 패배했다. 특히 홈에서 화력이 터지지 않았다는건 이번 스가노 상대로 꽤 고전할거란 얘기. 물론 하라의 투구는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최근의 스가노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이고 전날 야쿠르트는 불펜 대결에서 졌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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