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리노
토리노는 파르마 원정에서 3대2로 무릎 꿇으며 밀란 전 2대1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29분만에 나온 DF 브레메르의 퇴장이 뼈아프게 작용했던 경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대1로 앞서갔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88분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결과지만 그래도 저력을 엿볼수 있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도 PK골을 넣은 주포 벨로티는 올시즌 5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8경기 연속으로 웃지 못하고 있다는게 걸림돌 (2무 6패), 더군다나 홈에서 전패를 당하고 있다.
■ 나폴리
나폴리는 주중 헹크 원정에서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최근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던 메르텐스, 요렌테를 벤치 출발시킨 것이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고 말았던 경기, 후반 둘을 투입하며 부랴부랴 공격에 나섰지만 정교한 공격 작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문제는 리그에서도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더니 브레시아와의 맞대결에서도 2대1 진땀승을 거뒀다. 여기에 칼리아리전 퇴장당한 쿨리발리의 징계가 남아있고 브레시아 전에서 막시모비치도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루페르토-마놀라스의 고정된 센터백 라인업으로 나서야하는 점도 변수다.
■ 코멘트
리버풀 전 승리 기운을 뒤로 하고 점점 흔들리는 낌새가 포착되고 있는 나폴리, 수비진의 리더 쿨리발리의 결장도 원정에서 더욱 아프게 다가올수 밖에 없다. 비록 나폴리만 만나면 작아졌던 토리노지만 상승세의 주포와 원정팀의 불확실성을 잘 이용할 경우 난타전 구도에서 승기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 일단 최근 나폴리 원정 2연무로 기반은 닦아놨다고 본다. 토리노의 승리를 예상한다.
토리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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