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타비고 (18/19 시즌 스페인 1부 16위)
최근 일정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최근 5경기 / 3무 2패). 5번의 경기 중 4번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 회복이 상당히 더디다. 홈 경기 이점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평소보다 무게 중심을 높이는 선택을 취할 것이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수아레즈-멘데스’의 적극적 활용으로 성과를 노린다. 다만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다. 단편적 전개 방식을 반복하며, ‘미나-아스파스’ 1선 조합의 경쟁력 저하와 맞물려 아쉬운 흐름이 이어진다. ‘요쿠쉴루-로보트카’ 중원 조합의 기동력 유지 어려움이 수비 전환 과정에 잡음을 남기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 아틀레틱빌바오 (18/19 시즌 스페인 1부 8위)
직전 경기(vs 발렌시아)의 패배로 상승세가 주춤하다. 리그 7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은 준수하다. 다만 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진이 기복을 반복하기에 승점 3점을 꾸준히 챙기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원정 경기 일정에서 신중함을 가미하는 선택을 선호한다. 진영과 압박 강도 유지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짙다.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로페즈-D.가르시아’ 조합의 수비적 기여도가 준수하다. 이들의 왕성한 활동량을 버무려 상대 전개에 효과적으로 부하를 가하고 있음이 실점 빈도 제어로 이어진다. 또다시 윌리엄스(CF)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역습 시도 빈도가 증가할 것이 명백하며, R.가르시아(AM)의 전개 능력은 준수하다. ‘윌리엄스’가 마무리 작업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 코멘트
셀타비고가 자신들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득점의 꾸준함을 통해 승점을 쌓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의 활용이 여의치 않다. 단순한 전개의 반복은 빌바오 수비진을 상대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빌바오가 선호하는 역습을 펼치기 안락한 상황이다. 효과적 공세를 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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