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1승 1패 3.3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단 3일을 쉬고 출격한 ALDS 4차전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벌랜더는 어김없이 피홈런 문제가 터지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한 바 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가진 홈에서의 벌랜더는 이야기가 다른 편. 다만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부진했다 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 팀의 타선은 예나 지금이나 가을 야구의 경우 홈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타입이다. 불펜이 힘 하나 못쓰고 4실점 한건 최대의 문제가 될 듯.
타선의 힘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5.7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ALDS 1차전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팩스턴은 8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2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특히 휴스턴 원정은 시애틀 시절부터 영 좋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그의 발목을 잡을수 있는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양키스 입장에선 승부를 건다면 타격에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이 무엇인지 보여준바 있다. 특히 휴스턴의 불펜을 완파해냈다는 점이 자신감을 더해줄수 있을듯. 타선 덕분에 주력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다.
힘이 떨어지는 투수는 양키스를 잡을 수 없다. 이는 전날 경기에서 완벽하게 드러난 문제다. 반면 파워 투수는 양키스 상대로 강한 편인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 벌랜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오히려 팩스턴은 휴스턴 원정만 갔다 하면 다른 모습을 보며, 주는 투수고 1차전의 투구 내용 역시 좋지 않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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