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0.0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ALDS 3차전에서 미네소타 원정을 4이닝 무 실점으로 잘 버텨냈던 세베리노는 미네소타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가을 야구 징크스는 어느 정도 이겨내고 있는 편인데 문제는 홈에서 휴스턴 상대로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홈에서 워낙 강점을 보여주 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할 듯. 2차전에서 벌랜더 상대로 터진 애런 저지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홈 으로 돌아와서 원정 이상의 화력을 기대할 여지가 충분할 것이다. 이 팀의 타선은 기본적으로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되다. 비록 불펜에서 결정적인 실점이 나오긴 했지만 7.2이닝을 잘 버텨냈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코레아의 원맨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2승 0.5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ALDS 5차전에서 템파베이 상대 로 8이닝 2안타 1실점 10탈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이번 시즌 FA 최대어임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는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 무서운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양키스 원정 역시 호투를 이어가기엔 큰 부담이 없어 보일 정도다. 문제는 과연 타선이 받쳐주느냐가 될듯. 2차전에서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런 2발 포함 3점에 그쳤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이 팀의 타선은 홈보 다 원정에서의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게 이미 ALDS에서 증명되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벌랜더 이후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휴스턴의 불펜은 프레슬리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문제는 휴스턴의 타격이 영 이전과 다르다는데 있다. 즉, 세베리노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휴스턴의 반등은 쉽지 않을듯. 물론 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양키스 타선 역시 침묵을 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홈팀 이다. 양 팀의 불펜은 막상막하이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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