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9:08 휴스턴 vs 워싱턴

레벨아이콘 쟤시켜알바
조회 132 19.10.22 (화) 21:00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2로 승리를 따내면서 최근 3년 중 2번이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물론, 6차전까지 치르긴 했지만 휴스턴에서 챔피언십 시리즈를 끝냈고 이동거리 없이 휴식을 취한 후 1차전을 갖는 만큼 에너지 소모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선발은 개릿 콜이다. 정규시즌을 완벽히 장악하더니 플레이오프에선 더더욱 펄펄 날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경기에서 15.2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내더니 양키스를 상대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즉,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22.2이닝 1이닝의 무시무시한 성적이다.

 

워싱턴은 아주 긴 시간을 쉬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를 스윕한 덕분. 쉴 수 있는 시간은 휴스턴보다 훨씬 더 길었다. 선발은 맥스 슈어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에선 펄펄 날았다. 중간계투로 나섰던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경기에선 7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제 몫을 해냈다. 그리고 시즌 내내 홈보다는 원정에서 훨씬 더 잘 던졌다. 다만, 최근 3년 동안 휴스턴 타선을 상대한 적이 없는 데다 포스트시즌 20이닝 동안 홈런을 3개나 맞은 피장타율은 다소 우려스럽다. 그리고 불펜 싸움을 놓고 본다면 워싱턴은 휴스턴에 비해 딱히 강하지 않다.

 

양키스를 꺾기까지 6경기가 필요했지만 휴스턴은 마지막 6차전을 제외하면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알렉스 브레그먼, 호세 알튜베, 카를레스 코레이아 등 클러치 타자들의 능력은 워싱턴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반면, 워싱턴은 앤써니 론돈을 비롯해 하위 켄드릭이 엄청난 힘을 발휘했지만 흐름이 지나치게 오래 끊긴 게 문제다. 무적의 위용을 과시 중인 콜이 휴스턴에 1승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