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라건아와 이대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종현의 복귀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지만, 함지훈-양동근이 여전히 잘 버티고 있고 배수용-김상규 등 유틸리티 포워드들도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NCAA와 그리스리그에서 활약했던 포워드 자코리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 기록.
■ 창원LG
창원LG는 지난 시즌 30승 24패로 나쁘지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플옵에서 한계를 보이며 광탈하고 말았다. 현주엽 감독 체제를 유지한 LG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종규를 놓쳤으나, 용병을 버논 맥클린 - 캐디 라렌 등 빅맨으로 채웠고 모비스의 베테랑 빅맨 김동량을 영입하며 빅맨진 보강에 힘썼다(KCC의 정희재, DB의 박병우 영입). 그래도 지난 시즌 LG를 먹여살렸던 메이스의 빈 자리는 꽤나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김시래와 맥클린의 조합의 힘이 이번 시즌 LG의 전력을 결정할 것. 리그 7경기에서 2승 5패 기록.
■ 코멘트
LG는 최근 홈 연전에서 오리온, KT 등을 잡아내며 상승세. 라렌이 정상궤도에 올라오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득점원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김상규-이대성이 합류한 모비스 역시 이전의 기량을 점차 되찾고있는데다 울산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LG 국내전력의 보조득점 기대치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가 될 것. 울산모비스는 여전히 지난 시즌 막판의 경기력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LG의 득점 성공률이 매우 떨어질만한 환경이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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