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홈팀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의 청주 개막전 경기에서 53-68로 완패했다. 에이스 김단비 역시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득점원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낀 경기. 엘레나 스미스의 부상으로 온 대체 외국인선수 비키 바흐의 경기력도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1경기일 따름이지만 상대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 한엄지 같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김한별, 배혜윤과의 매치업도 완벽한 열세.
■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우리은행을 맞아 홈 개막전을 68-62로 잡아냈다. 시즌 첫 승. 한 시즌을 통째로 쉰 탓에 여러 의문점이 남았던 카이저가 그레이를 맞이해 상당한 활약을 펼친 점은 고무적이었다. 박하나의 부상 결장은 영건 이주연이 상당히 잘 메웠는데 시즌 초반이지만 팀 분위기, 밸런스 모두 훌륭하다. 팔방미인 김한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어딜 가든 미스매치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자원으로 크랙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으로 보인다.
■ 코멘트
신한은행은 정상일 감독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답을 찾기가 힘들다. 김연희, 한엄지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구심점의 부재가 아쉽다. 전력 차이가 그대로 승패로 드러날 전망. 원정팀 삼성생명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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