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30 볼프스부르크 vs 아우크스부르크

￭ 볼프스부르크 (2위 / 선수단 가치 : 202.41m 유로)

주중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을 소화해야 했다. 상대적으로 체력 상태는 나쁘지만, 효율적인 롱 볼 전략이나 상대의 템포를 끊어 먹는 노련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들의 특색이다. 볼 공유에 능한 아르놀트(MC), 귈라보기(DMC)의 페이스가 매우 뛰어나고, 공격 전개의 교두보로 성장한 루시용(DL, 6경기 1골) & ‘크랙’ 브레칼로(AML, 8경기 2골 3도움)의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독보적 1선으로 성장한 베그호스트(FW, 8경기 5골 2도움)는 효율적 운영의 마침표로 제격이다. 별 어려움 없이 90분을 안전하게 소진해 낼 능력이 된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홈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무난한 리드를 점친다.

￭ 아우크스부르크 (16위 / 선수단 가치 : 115.70m 유로)

직전 일정(vs 바이에른 / 2-2 무)에서 대어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일종의 사고로 보는 것이 옳다. 바이에른이 지나치게 느슨하게 본 일정에 접근한 것이 화근이었다. 핀보가손(FW)의 건강 상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올 시즌에 합류한 니더레흐너(FW)가 그나마 제 몫을 다하고는 있지만, 홀로 결과물을 연출하기에는 개인 전술이 다소 부족하다. 우거진 숲과 유사한 볼프스부르크의 수비 조직을 뚫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는 1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언급한 원정 4경기에서는 단 1골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니더레흐너 이외의 득점원이 없다는 점은 큰 문제다. 올 시즌 유독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상당한 약점을 노출 할 공산이 크다.

￭ 코멘트

홈 승 /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점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라인 구성은 확실히 엉성하며, 원정 경기 운영도 예리하지 않다. 만회 득점 정도는 고려해 볼 만하나, 판도를 뒤바꿀 정도의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볼프스부르크 승을 점친다.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