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3:45 아이슬란드 vs 스위스

레벨아이콘 꼬마사냥꾼
조회 195 18.10.15 (월) 18:14

■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지난 경기 프랑스를 상대로 2:2의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함렌 감독 부임 이후 득점 없이 2연패를 기록하던 지난 달의 팀이 아니었다. 짠물 수비와 역습 공격의 완성도는 아이슬란드가 돌풍을 만들어내던 유로 당시의 팀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문제점이 보였다. 수비시의 완성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었고 후반전 급격하게 떨어지는 집중력을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크랙형 선수가 한 번 휘저을시에 낙엽처럼 무너지는 수비수들의 기본 1:1 대응력 또한 문제가 되었다. 수비 라인이 흐트러지는 상황도 많이 나왔다. 스위스에 샤키리가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는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프랑스가 공격적 집중력이 좋았거나 이 경기가 친선 경기가 아니었다면 무승부는 없었을 것이다.

 

■ 스위스

스위스는 아쉽게 벨기에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벨기에의 선제 득점이 나왔으나 스위스도 침착하게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되었던 가브라노비치의 득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오며 스위스에게도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후반 막바지 실점을 기록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2번의 실점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빠르게 들어오는 벨기에의 역습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메르텐스 , 아자르 , 루카쿠로 이어지는 3명의 센스와 움직임 등에 스위스의 수비수들이 반응하지 못했다.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의 간격이 멀어 상대 공격수에게 패스가 자주 투입된 상황들은 스위스가 개선해야 할 점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크게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로 분위기를 바꾼다는 입장이다.

 

■ 결과예상

지난 양 팀의 경기를 모두 확인해보면 아이슬란드는 이변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프랑스의 퍼포먼스가 예상 밖이었다. 아이슬란드의 수비가 육탄 방어라는 단어로 포장되어 있지만 상대가 슈팅까지 가져가는데 많은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될 정도의 허술한 수비를 보여준 뒤 마지막에 막아내는 패턴이 전부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아이슬란드가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려낸 것이다. 반면 스위스는 패배하긴 했으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비 라인이 벨기에의 적은 공격수에게도 휘둘려졌으나 아이슬란드의 공격수들은 그만큼의 움직임과 센스를 보여주기 힘들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이미 결과를 말해줬다. 스위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스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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