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이후 5연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도 있지만 경기 전략, 용병술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룩 월튼 감독에게 향하는 비난도 아주 큰 상황.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안정적인 골밑 득점원이 없는 데다 디애럭 팍스, 버디 힐드의 부진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홈구장에서 팬들의 야유가 나오다 보니 젊은 선수들도 멘탈 터프니스가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유타는 서서히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LA 클리퍼스 전에서 완승을 거두었는데 비록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가 빠지긴 했지만 클리퍼스의 경기 내용 자체가 매우 훌륭했다. 늘 그렇듯 루디 고베어가 중심을 잡아주고 보얀 보그다노비치, 조 잉글스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두 선수 모두 팀 디펜스 면에서도 상당히 큰 힘이 되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했던 마이크 콘리가 살아났다. 클리퍼스 전에서 29점을 쏟아부었다.
새크라멘토는 월튼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이 생긴 상태다. 젊은 선수들도 평정심을 되찾지 못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유타는 그 반대다. 극도로 부진했던 콘리가 살아났고 원래 강점인 탄탄한 방패는 그대로다. 새크라멘토의 완패 가능성이 높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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