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주중 리그컵 16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한 아스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을 아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는 것이 아쉽다. 더불어 에메리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되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MF 외질의 맹활약도 에메리 감독의 선수 기용에 의구심을 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전 교체돼 나가면서 팬들을 조롱한 주장 MF 자카의 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것도 변수.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팬들의 불만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 울버햄튼
원정에 나서는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컵 16강 원정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1-2로 패했다. 아스날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고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고 있어 리그컵에는 크게 미련을 두지 않는 모습. DF 볼리가 부상으로 인해 빠진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가운데 리그 5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강팀 상대로 울버햄튼의 팀 컬러가 잘 먹히고 있어 아스날과의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지난 시즌 7년만에 만난 아스날 상대로 2경기 1승1무로 우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 코멘트
주장 자카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팀 분위가 어수선한 아스날. 로테이션을 통해 주말 경기에 대비하기는 했지만 최근 3경기 9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울버햄튼의 역습이 강팀 상대로 특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울버햄튼의 강팀킬러 면모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울버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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