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노아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PK를 허용하면서 1-2로 패한 제노아. 다만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브레시아전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고 유벤투스 상대로도 선전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특히 MF 카사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끈적한 수비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고무적. 안드레아졸리 감독 시절 공격적인 축구로 수비가 크게 무너졌던 것을 고려하면 모타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효과를 보고 있다. MF 카사타와 벤치에서 퇴장을 당한 GK 마르케티가 출전정지로 결장하고 FW 파빌리 MF 스투라로 DF 크리시토 등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하지만 새 감독 부임 후 끈적한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 우디네세
원정에 나서는 우디네세.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다시 한 번 대패를 당하면서 10경기만에 투도르 감독을 경질했다. 새 감독을 구하고 있는 동안 루카 고티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MF 야얄로의 출전정지에 DF 라센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갑작스럽게 수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 리그 10경기 5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문제. 제노아 상대로는 최근 6경기 4승2무로 천적의 면모를 보였으나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한 수비진과 새로운 사령탑을 구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 불안요소다.
■ 코멘트
감독 교체 이후 1승1패를 기록한 제노아. 홈에서 브레시아를 3-1로 꺾고 유벤투스 상대로 선전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 부임 후 공수 밸런스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는 만큼 2경기 11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진 우디네세 상대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제노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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