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맞대결이 위저즈 홈에서 열린다. 워싱턴은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게임을 허무하게 내줬다. 브래들리 빌만이 선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죄다 부진했다. 상대 에이스인 칼 앤써니 타운스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주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이쉬 스미스가 주전 1번으로 나서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데다 루이 하치무라도 루키의 벽에 부딪쳤다. 안드레 드러먼드가 버틴 디트로이트 인사이드가 너무 부담스럽다. 빌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은 죄다 열세.
디트로이트는 브루클린 네츠를 잡아내면서 시카고 불스 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지난 시즌 대비, 뒷심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4쿼터 초반까지 밀리고 있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블레이크 그리핀, 레지 잭슨이 부상 중이긴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결장이 뒤따랐던 덕분에 대체 자원들이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데릭 로즈도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 브루스 브라운, 루크 케너드가 건재한 상황에서 빌에 대한 매치업을 제외하면 디트로이트 특유의 프론트코트는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동거리도 썩 길지 않았다.
워싱턴은 빌 원맨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옵션을 해내야 할 하치무라도 지난 경기에서 완전히 상대 수비에 묶였다. 보통 루키들은 이런 슬럼프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잦다. 워싱턴의 패배가 유력한 경기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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