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가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의 빈자리를 절감하고 있다. 2승 4패. 크리스 폴의 노쇠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스티브 아담스도 부상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너렌스 노엘마저 발목을 다쳤다. 빅맨 포지션이 무주공산이 된 상황. 물론, 2년차 영건인 샤이길저스 알렉산더, 다닐로 갈리날리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5번 포지션의 생산력이 너무 떨어진다. 데니스 슈로더 역시 야투 기복이 너무 심한 상황. 니콜라 부세비치, 애런 고든, 조나단 아이작 등이 버틴 올랜도 인사이드를 막아내기엔 무리가 따른다.
올랜도는 빈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균 93.5득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전체적으로 슈팅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황. 1~2옵션을 오가야 할 부세비치, 고든의 부활이 필수인 상황. 벤치 공격력이 약하다 보니 마켈 펼츠를 주전으로 올리는 대신, DJ 어거스틴을 벤치로 내렸다. 3점이 터지지 않고 있지만 다행히 테렌스 토스는 야투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수비력도 빼어나다. 평균 98.2실점만 내주고 있다. 켐 버치, 모하메드 밤바, 알 파륙 아미누가 이끄는 팀 디펜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빈약한 공격력을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수비력이 썩 좋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서 올랜도의 빈공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승산은 없다. 주전 라인업의 공격력도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 3연패 포함, 2승 8패로 상대 성적에서 밀려 있지만 올랜도의 수비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홈팀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올랜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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