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인삼공사는 올시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14) 홈에서 오리온스 상대로 89-97 패배를 기록했다. 압박수비를 통한 속공 전개가 원활했고 2쿼터 3점슛 6개를 넣으며 경기를 역전(48-46) 했지만 4쿼터(19-29)에 무너진 경기. 4쿼터에 용병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고 비시즌 동안 양희종을 1번으로서 여러 차례 실험해야 했을 만큼 포인트가드 김윤태, 박재한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부분이 본게임이 시작되고서도 문제가 되었으며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전형적이 센터 플레이어가 아닌 맥케토시의 떨어지는 골밑 수비 능력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 다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랜디 컬페퍼(22득점 4어시스트 2스틸)는 기퍼 사익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득점력과 스피드를 보여줬고 커리어-하이인 12득점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슈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배병준의 발견은 위안이 되는 요소. 또한,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낮아지면서 국내파 토종 빅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올시즌 KGC인삼공사의 믿을맨이 되는 오세근도 팀은 패했지만 자신의 몫은 해냈던 경기 였다.
KT는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0/13) 원정에서 모비스 상대로 69-101 패배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7-52, 완패를 당했는데 조엘 헤르난데즈가 12분 22초를 뛰면서 5점 3리바운드에 그치는 가운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위축 된 플레이를 펼쳤고 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가 되었던 2016-17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득점 1위와 함께 MVP에 오른 경력이 있는 마커스 랜드리는 본인의 득점은 해냈지만 외곽 플레이를 즐기면서 골밑을 비워뒀던 상황. 또한, FA에서 잡은 박철호가 음주운전으로 27경기 징계를 받았고 차량에 동승했던 주전 포인트가드 김기윤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출발한 시즌 첫 경기에서 국내파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 좋지 않았던 패전의 내용.
뚜껑을 열어보니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KT는 올시즌 더욱 암울한 전력 이였다. 무엇보다 마커스 랜드리 혼자서 마이클 맥킨토시와 오세근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다. 안양KGC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