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밸런스 잡힌 전력을 바탕으로 적잖은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에스파뇰의 선택은 변화였다. 올 여름 데이빗 갈레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글레시아스-헤르모소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이적시키며 변화를 택했다. 그들의 빈 자리에는 각각 바르가스, 칼레로 등의 영입으로 이를 채우기는 했으나, 같은 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 성적부진을 이유로 갈레고 감독 대신 파블로 마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2경기에서 2승 2무 8패 기록. 주전 미드필더 하비 로페즈가 징계로 결장한다.
■ 루도고레츠
루도고레츠는 불가리아 1부리그 1위 팀으로, 유로파리그에 늘 이름을 드러내는 명문팀 중 하나다. 변방리그다 보니 전력의 한계는 명확하지만, 홈에서만큼은 나쁘지 않은 전력을 드러내곤 한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보름 전 불가리아에서 열렸던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에스파뇰이 1-0으로 승리했다. 에스파뇰은 마친 감독 부임 이후에도 최근 빌바오-발렌시아에 패하며 여전히 흐름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순항중이던 루도고레츠에 거의 기회를 주지않으며 잘 잡아낸바 있다. 아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루도고레츠는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치않으며 상승세였는데, 에스파뇰의 중원을 전혀 공략해내지 못하며 무너졌다. 에스파뇰은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전패 중일 정도로 처참하지만, 이미 루도고레츠를 잘 잡아낸만큼 홈에서도 그 강점을 활용해 첫 승리를 따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에스파뇰의 승리를 예상한다.
에스파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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