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강력한 국내 포워드진을 활용해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모비스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정효근의 입대와 김상규의 이적으로 포워드진이 얇아지긴 했지만, 군제대한 이대헌이 굳건한 주전 빅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KB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머피 할로웨이와 섀넌 쇼터를 용병으로 영입했다. 리그 10경기에서 8승 2패 기록.
■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라건아와 이대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종현의 복귀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지만, 함지훈-양동근이 여전히 잘 버티고 있고 배수용-김상규 등 유틸리티 포워드들도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NCAA와 그리스리그에서 활약했던 포워드 자코리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리그 10경기에서 3승 7패 기록.
■ 코멘트
인천전자랜드는 짜임새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4연승에 성공했다. 할로웨이의 득점 비중이 그리 높지않음에도, 김낙현-이대헌-강상재 등이 다양하게 점수를 올려주고있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 속했던 쇼터가 올 시즌 첫 모비스전에 맹활약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 이대성이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4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는데, 그 정도 현재 양동근-함지훈-김상규 등 필요할 때 득점해줘야 할 국내 전력의 득점지원이 미비한 상황이다. 라건아가 할로웨이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현 국내전력의 폼에서 전자랜드가 앞서있기 때문에 3쿼터 이후부터는 인천전자랜드가 꾸준히 리드를 점할 수 있을 것.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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