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와 1년 더...재계약 합의

베테랑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38)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년 더 뛴다.

카디널스는 13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순위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고, 지난 2003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당시 카디널스는 J.D. 드루와 엘리 마레로를 브레이브스에 내주고 레이 킹, 제이슨 마퀴와 함께 웨인라이트를 받아왔다.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383경기에서 162승 95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9시즌은 31경기에 등판, 171 2/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2006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1년 우승 때는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로 뛰지 못했다.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1회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