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망과 리그 우승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 원정 경기를 앞두고 1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번 경기는 더비 경기이고,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특별한 경기다”라며 “따라서 단순히 이기기 위한 플레이 이상의 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6만석 규모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경기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더비 경기를 치를 때는 장소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웨스트햄은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이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과 경기를 할 때는 장소가 웸블리든, 화이트 하트 레인이든, 런던 스타디움이든 항상 어려웠다”고 주말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적장에 대한 칭찬 또한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웨스트햄 감독을 ‘환상적’이라고 표현하며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장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면 너무 좋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 총 3번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박빙인 두 팀의 올시즌 첫 경기인만큼 ‘런던 더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런던 팀들을 상대로 4경기 연승을 기록중이다(아스날-크리스탈 팰리스-첼시-풀럼). 포체티노 감독은 이 기록에 대해 “(질문을 받기 전까지) 사실 이 기록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매 시즌 이러한 기록들을 갱신해야 한다. 그 뜻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가 (리그 우승이)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놀랍다. 매 시즌 4위 안에 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이러한 목표와 기록들을 넘어선다면 리그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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