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부상 없는 호날두, 출전한다"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87 19.11.14 (목) 06:32



유벤투스에서 부상이 우려돼 경기에서 교체된 후 불만을 내비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포르투갈 대표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오는 15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리투아니아와 격돌하는 EURO 2020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몸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선발 출전한 지난 11일 AC 밀란과의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55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교체된 호날두는 벤치에 앉기를 거부하며 드레싱 룸으로 향한 뒤, 경기가 끝나기 전 경기장을 떠났다.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를 교체한 결정에 대해 "훈련 도중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부상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의 몸상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그를 리투아니아전에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를 소집하지 않았을 것이다.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보니 모두가 그에 대해 얘기하며 소문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른 선수였다면 이처럼 논란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호날두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으며 그는 리투아니아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산투스 감독은 이후에도 취재진이 호날두와 관련된 질문을 반복하자 "이 기자회견은 호날두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가 아니다"라며, "포르투갈 대표팀과 리투아니아전을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15일에는 홈에서, 오는 17일에는 원정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EURO 2020 예선 B조 7~8차전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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