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4개월 만에 훈련장 복귀…개인 운동 시작

레벨아이콘 청담언니
조회 98 19.11.15 (금) 06:32



마인츠 이적 후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지동원(28)이 장기 부상에서 회복을 거의 다 마친 모습이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7월 아이스바흐탈과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동원은 그동안 잦은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 3월 대표팀 차출 기간에도 무릎 통증을 안고 출전한 볼리비아전에 선발 출전한 뒤,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중도하차했다.

그러나 지난 4개월간 회복에 매진한 지동원은 14일(이하 현지시각) 마인츠 구단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인츠는 14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최근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던 장-필리페 마테타, 필립 음웨네, 아론 세이델, 그리고 지동원이 훈련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동원을 포함한 부상자 네 명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대신 지동원은 마인츠 트레이너 요나스 그루네발트와 개인 운동을 하며 근력 강화와 감각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7월 지동원은 부상 당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개월까지 결장이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가 이로부터 4개월 만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이르면 12월 출전이 기대된다.

마인츠는 올 시즌 영입한 공격수 지동원이 프리시즌 도중 장기 부상을 당한 데다 지난 시즌 14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마테타(22)마저 무릎 부상을 당해 아직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마인츠는 11경기를 치른 현재 단 12득점에 그치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러 있다. 마인츠는 현재 17위 쾰른(10득점), 18위 파더본(11득점)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득점력이 세 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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