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올해 복귀 어려울 수도…1월이 현실적

레벨아이콘 오잉날둥
조회 94 19.11.19 (화) 06:24



콜롬비아 대표팀 차출 기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8)가 또 장기간 결장을 하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이달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한 후 훈련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콜롬비아의 베이스캠프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떠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조기 복귀했다. 검사 결과 로드리게스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문을 통해 "구단 의료진이 검사해본 결과 로드리게스는 왼쪽 내측 인대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페인 언론은 로드리게스가 약 6주 결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그가 내달 19일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포함해 올해 안으로 열리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어렵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의 현실적인 복귀 시기는 내년 1월인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임대 계약을 마친 후 원소속팀 레알로 복귀했다. 그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신뢰를 100% 얻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컵대회 포함 9경기 1골 1도움이다. 게다가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바르셀로나와 나란히 승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골득실에서 두 골 차로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승자승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라 리가에서 로드리게스가 결정하게 될 내달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맞대결 결과는 올 시즌 우승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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