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발목 여전히 회복 중…출전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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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19.11.23 (토) 06:56



발목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27)가 아직 몸상태를 100% 회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버풀은 2~3위 레스터 시티, 첼시에 승점 8점 차로 앞선 채 여유 있게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시작으로 오는 1월 3일 셰필드전까지 약 5주 사이에 12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더 큰 문제는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골잡이 살라가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살라는 발목 부상을 안고도 최근 이집트 대표팀 합류를 위해 무려 6000km를 날아갔지만, 현지에서 검사 결과 15일 케냐(홈), 18일 코모로(원정)전에 나서는 게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리버풀로 조기 복귀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살라의 발목에는 늘 물이 차 있다. 물을 제거하면 다시 차오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가 고질적인 발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살라는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지정해준 운동만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살라의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한다. 세심하게 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달 레스터 시티전에서 상대 미드필더 함자 차우두리의 태클에 왼쪽 발목에 충격을 입었다. 이후 그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결장했으나 복귀 후 11일 출전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상태가 악화됐다.

이 외에도 리버풀은 왼쪽 측면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 중앙 수비수 조엘 마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출전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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