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주축 선수 재계약 실패시 영입 리스트 레비에 전달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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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7 19.11.23 (토) 06:56



토트넘에 새롭게 둥지를 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쿼드 안정화로 팀 정비에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이 팀 훈련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토트넘 살리기에 들어간다. 

웨스트햄 경기와 별개로 무리뉴 감독은 팀에 닥친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에 나선다.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재계약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셋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2020년 6월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 때문에 1월이 되면 보스만룰에 의해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팀의 주축 선수인만큼 무리뉴 감독은 셋을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무리뉴 계획은 “새로운 선수는 필요하지 않다. 현재 선수단 파악이 더 중요하다”라며 당장 선수단 보강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언제나 '플랜 B'는 필요하기 마련이다.

영국 매체 ‘미러’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 베르통언, 알더웨이럴트가 팀을 떠날 시에 팀의 중원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영입리스트를 다니엘 레비 회장에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이 가장 신경쓰는 포지션은 수비진이다. 토트넘이 베르통언과 알더웨이럴트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벤피카의 수비수 루벤 디아스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수비수 둘 뿐만 아니라 에릭센의 대체자와 추가적인 중원 자원도 물색 중이다. 그 후보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마티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다. 영입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영입하기 못하고 지오반니 로셀소 임대 영입에 그쳤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만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선수다. 무리뉴는 2014년엔 첼시, 2017년엔 맨유로 마티치를 불러들여 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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