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무승 사슬을 끊으며 힘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간신히 반등했다. 전반 10분 만에 두 골을 내리 내줬지만, 후반 중반부터 3골을 퍼부었다. A매치 휴식기 뒤 맞은 20일 첼시전. 다 잡은 승리를 놓치긴 했어도, 또 승점을 쌓으며 흐름을 이었다.
이번에는 유럽대항전으로 향한다. 맨유는 안방에서 유벤투스를 맞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조 2위. 16강행을 위해서라면 피할 수 없는 일전이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첼시전 이후 인터뷰로 팀 내 분위기를 전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우리가 뒤집을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줬다"라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신뢰"를 언급한 페레이라는 "우리는 모두가 말하는 맨유다. 절대 끝나지 않았다. 계속 나아가고 있다"라며 상기된 모습이었다. 또, "첼시전도 시작은 어려웠으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갖고 해나가자'고 말했다. 두 번째 실점은 불운했지만, 우린 매우 잘했고 더 많은 걸 얻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는 다가오는 유벤투스전도 바라봤다. "첼시전이 많은 자신감을 가져다 줬다"라면서 "다음 경기도 느낌이 좋다. 이를 위해 굉장히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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