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23)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시작했다.
최근 기니 대표팀에 차출된 케이타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르완다와의 2019년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H조 예선 4차전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동료 선수에게 옆힌 채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이후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한 그는 21일 허더즈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케이타가 오는 25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3차전 경기에도 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즈베즈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비(케이타)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비는 이미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다. 그의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 복귀 시기는 매일매일 점검해야 한다. 그가 100%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그가 복귀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시 뛰기 시작한 케이타는 빠르면 오는 27일 밤 11시 카디프 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그가 약 일주일 더 회복 기간을 거친다면 복귀전은 내달 4일 아스널전이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80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040억 원)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케이타를 영입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사전 합의 후 케이타를 영입할 정도로 그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케이타는 최근 부상 전까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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